스마트폰의 본질적 변화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CEO 칼럼 2011.01.05 07:05
오랫만에 블로그에 글을 올립니다. 제 블로그를 아끼고 방문해 주시는 분들께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2010년은 스마트폰, 트위터, 페이스북, 클라우드 등 시대적 패러다임 변화와 더불어 보안 이슈도 많은 해였습니다. 이제 2011년은 차분히 하나씩 실행시켜 나가야 할 해라고 생각합니다. 2010년에 많은 발표를 하고 글을 썼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엇일까 해서 선택한 하나를 새해 첫 글로 올립니다. 중앙일보에 칼럼으로 게재한 글을 블로그용으로 편집한 내용입니다.


어느 CEO 모임에 갔더니 소셜네트워크스마트폰이 단연 화두였다. 그러고 보니 그 모임에 참석한 모두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었다. 홍보팀에서 소셜미디어와 스마트폰 앱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고 자문을 구한다. 어디에서 배울지도 마땅치 않다고 하소연하기도 한다.


또 다른 모임은 다소 학구적인 성격이 강했는데
, 그곳의 한 분은 나는 트위터 안 한다. 트위터에서 오가는 대화를 보니 쓸데없는 내용이 너무 많다. 내가 어디에 와서 무엇을 먹고 있다. 이런 내용을 왜 듣고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자신은 책 읽고 사색하는 게 더 좋다고 한다.


영화 '소셜네트워크'

IT 벤처 세계를 다룬 소셜네트워크라는 헐리우드 영화가 대성공을 거둘 정도로 소셜네트워크는 대중적이고 일상적인 개념이 되었다. 또한 스마트폰은 금년도에 가장 많이 회자되는 인기 단어다. 그런데, 이를 바라보는 시각은 앞서의 경우처럼 극렬하게 나뉘어져 있다.

우리는 문명의 이기가 나올 때마다 뒤쳐지면 안 된다는 압박감을 가진다. 컴퓨터가 나올 때 컴맹콤플렉스가 있었고, 인터넷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때도 그러했다. 문제는 새로운 IT 패러다임이 야기하는 본질적 변화보다 도구 자체에 매달리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이다.


IT
를 사용하는 이유는 두 가지, 즉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이다. 굳이 하나를 더 들자면 개인이 느끼는 즐거움이다. 그런 관점에서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가 나와 우리 기업에 어떠한 혜택을 주는지, 더 나아가 어떠한 사회적 변화를 일으키는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질 필요가 있다.


시대를 관통하는 키워드
개인화와 융합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가 바꾸는 세상의 키워드는
개인화융합이다. 역사적으로 개인이 이와 같이 강력한 도구와 정보력을 보유한 적이 없었다. 이를 바탕으로 힘의 축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기존에 인식되던 권위, 사업모델, 산업구조에 전반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지금까지 정보화는 컴퓨터에 담긴 정보를 인간이 접근하는 과정이었다
. 교육을 통해 사용법을 익혀야 했고, 수많은 정보는 디지털화했고, 그 정보는 끊임없이 활용되고 있다. 컴퓨터를 이용해서 정보의 바다인 인터넷에 다가가는 것이 우리가 IT를 이용하는 양상이었다.


그러나
, 스마트폰은 인간과 기계 사이의 정보 흐름을 바꾸었다. 일단 컴퓨터를 내재한 스마트폰이 인간의 터치를 감지하고, 눈과 귀가 되어 준다. 자신의 위치 정보를 본인은 물론 이를 원하는 사람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소셜네트워크는 국경을 뛰어 넘어 인간과 인간이 실시간으로 직접 소통하고 연결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기계 속의 정보를 찾아가던 모습이 과거라면
, 각 개인을 중심으로 지식이 입체적으로 전달되는 것이 현재이고 미래이다. 정보와 지식을 누가 어떻게 보유하고 접근하느냐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역사상 최대의 힘의 이동이다.

융합의 시대 - 스마트워크(news.dongascience.com)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는 도구가 아닌 소통의 의지

개인이 힘을 가지다 보니, 사회 생활 전반에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제 IT는 한정된 공간에서 벗어나 우리의 라이프스타일, 소통 범위, 업무 환경의 무한 확장을 이루어내고 있다. 이것이 각종 융합이 일어나는 배경이다. 기술과 인문학, 가정과 직장, IT와 비IT,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

기업으로서는 이런 개인화와 융합의 시대에 어떠한 가치를 창출하느냐가 사업 기회를 잡느냐 못 잡느냐의 관건이다.

산업화 시대에는 배워서 남을 좇아가는 것으로 어느 정도 가능했다. 그러나, 지금은 목표 자체가 움직이고 힘이 개인에게 집중되고 사회적 융합이 다양한 양상으로 일어나는 시대이다. 이러한 시대에 혁신적 가치와 사업 모델을 창출하려면 다양한 자원과 역량의 결집이 중요하다. 그 성공 여부는 바로 소통에 달렸다. 내부 직원, 협력사, 고객, 모두가 소통의 대상이다.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는 이러한 소통을 도와주는 도구 중의 하나일 뿐이다
. 따라서, 쏟아져 나오는 스마트 기기와 각종 소셜 서비스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이를 활용해서 소통하는 문화와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이끌어내는 데 집중해야 한다. 문제는 도구가 아니라 소통의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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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꼭지와 스마트폰 숫자 급증의 의미는?

IT와 세상 2010.09.11 08:08
"집에 수도꼭지가 얼마나 있는지 아십니까?"
"..."
"한번 생각해 보세요. 집안 식구보다 많은지 적은지"
"3-4개? 아니 그보다 더 있던가?"
"차분히 카운트해 보세요. 생각보다 숫자가 많습니다."

전직원 1박2일 합숙교육 과정인 안랩스쿨에서 강사로 오신 분이 직원들에게 던진 질문이다. 그렇다. 화장실이 2개라면 그것만해도 2x2=4(개)이고, 부엌, 세탁장, 베란다 등을 카운트 한다면 집안 식구보다 몇 배의 수도꼭지를 가지고 있다.

공동우물(blog.jysd.or.kr)

우리 주위의 수도꼭지


그의 질문은 이어진다.

"과거에는 몇 개 정도의 수도꼭지가 있었나요? 집에 세든 사람까지 해서 1개의 수도로 여러 사람이 쓰지 않았나요? 1 (수도꼭지) :N (사람) 의 비율이었지요?"


'한지붕 세가족'은 우리가 자라던 세대의 애환을 잘 그린 드라마다. 바로 그런 시절에는 여러 세대가 하나의 수도꼭지를 의지해서 같이 살았다. 샤워는 언감생심이다. 가끔 목욕탕에 가는게 그나마 제대로 몸을 씻는 계기였다.

그러면 그보다도 이전 시대에는 어떠했던가? 나는 외가집이 해방촌이었는데, 그 동네에는 이북에서 월남한 가족들이 모여 살았다. 지금도 외가댁에 우물이 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우물은 여러 집이 공동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1 (우물) : M (집) 의 구조랄까? 불과 한 세대 동안 우리의 생활 환경은 이렇게 달라졌다. 경제발전으로 수도꼭지의 '수의 급격한 증가'가 일어났고 그만큼 우리의 생활은 윤택해졌다.

전문가 2명도 예측하지 못한 10년 후의 모습

1990년대 초 대기업 전자회사에 다니던 시절이다. 정보통신부문 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던 대학 동기를 방문했다. 그 친구는 마침 실험실에서 연구개발에 열중하고 있었는데, 전화기같은 것을 개발하고 있었다.

"뭐해?"
"응, 앞으로는 사람이 전화기를 하나씩 들고 다닐거야. 그런 전화기를 만들고 있어"
"에이, 그런 시대가 빨리 올까? 아직 먼훗날 아니야?"
"글쎄, 나도 아직은 잘 모르겠어. 허지만 언젠가 되지 않겠어? 기술 개발은 가능한데, 문제는 보통 사람이 살 수 있을만큼 단가가 떨어질지.."

전자공학과를 나오고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두 사람이 불과 10년 후에 모든 사람이 휴대폰을 들고 다니는 시대가 올 것을 몰랐으니 얼마나 한심한가? 지금은 전세계 인구 숫자 60억에 육박하는 숫자가 휴대폰을 가지고 다니는데.. 현재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스마트폰은 예전 고가의 컴퓨터보다 훨씬 성능도 좋고 용량도 크다. 그런 하이테크 기기의 '수의 증가'로 이제는 누구든지 길거리를 가다가도 편하게 제품을 골라 살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백색전화 (blog.jysd.or.jr)

휴대폰 판매(media.daum.net)



70년대 전화기가 없는 집이 많아서 옆집 전화를 빌려 쓰는게 보통이었다. 다행히 80년대 TDX 교환기가 국산화되면서 집집마다 백색 전화기가 놓이게 되었다. 그런데, 기술 발전은 가속도가 붙어서 우리의 예상을 앞서갔다. 이제 휴대폰과 인터넷 전화가 보급되면서 유선 전화가 하나 둘 사라지고 있다. 줄을 서서 기다리며 이용하던 공중전화가 "저 전화박스가 왜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라는 시선을 받는 듯 외롭게 서 있다. 가끔 술에 만취한 이들이 유리창을 깨뜨려 애꿎은 비용만 나가는 애물단지가 되버렸다.

Consumerization, IT 빅뱅 - 일상 생활로 들어온 수많은 IT 기기

가트너에서는 보통 사람이 몇 개의 IT 기기를 들고 다니거나 보유하는 현상을 'IT 기기의 Consumerization(컨슈머화)'으로 일찌감치 명명했다. IT의 '컨슈머화'는 우리의 라이프스타일과 사회의 모습을 바꾸고 있다. 소통을 하는 형태, 책을 사서 읽는 문화, 업무 환경 곳곳에서 혁신적인 변화의 스토리가 얘기되고 있다. 이제 하나씩 실현이 되어 나갈 것이다.

스마트폰은 단지 휴대폰 제조업과 이동통신의 문제가 아니다. 태블릿 PC는 단순히 컴퓨터의 진화된 형태가 아니다. 'IT 기기의 수의 급증'과 '정보량의 폭발'로 상징되는 현상은 발전된 IT 기술이 우리의 사회 생활과 산업 전반에 스며드는 역동적 변화다. 어떤 전문가는 이를 'IT 빅뱅'이라고 표현하는데, 그만큼 '지축을 흔드는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인류 역사의 문명사적 전환점이라고 해석하면 너무 앞서가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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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보안문제 접근법 오류 3가지

보안 이야기 2010.08.17 07:02

최근 언론 매체를 통해 스마트폰의 보안에 대한 이슈가 많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스마트폰 보안 관련 세미나는 활발했다. “우리가 언제부터 이렇게 보안을 미리부터 걱정했던가?”하는 생각에 보안 전문가로서 반갑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당혹스럽다. 스마트폰의 사용 현황에 비해 보안 문제가 너무 부각되고 있다는 느낌에서다.

 

스마트폰 보안의 관심 (토마토 TV)

개방형 플랫폼의 스마트폰이 태생적인 보안 문제가 있는 것은 자명하다. 그렇다고 해서 막연히 불안해 하거나 사용을 기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스마트폰이 우리의 라이프스타일, 업무에 주는 혜택은 지대할뿐더러 제조사나 서비스 사업자가 스마트폰을 경쟁적으로 공급하는 상황에서 사용자에게 스마트폰은 선택이라기 보다 필수에 가깝다. 어찌 보면 선진국에 비해 뒤쳐진 현실에서 스마트폰은 우리 사회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보편화해야 하는 기기다. 그런 점에서 막연한 불안감보다는 실체적 접근이 중요하다.

 

스마트폰 보안 접근법의 문제

 

첫째, 보안 이슈는 세분화해서 디테일한 분석으로 시작해야 한다. 전혀 다른 이슈임에도 스마트폰이라는 단어로 얼버무려 통칭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이를테면 특정 운영체제(OS) 플랫폼에서만 가능한 해킹 수법을 스마트폰의 취약점이라며 일반화한다. 특정 앱(App)에만 해당하는 보안 이슈를 스마트폰 앱이 위험하다라며 수많은 앱을 의심의 눈초리로 보게끔 만든다. 이러한 이슈 확대는 뉴스거리는 될지언정 대다수 사용자를 불안하게만 할 뿐이다.

 

둘째, 위협(Threat)과 위험(Risk)을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 악성코드와 해킹의 위협이 있다고 해서 모두 위험은 아니다. 운영체제나 애플리케이션 해킹이 기술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 하더라도 보안 솔루션을 갖추고 사용자의 관리와 제도적인 보완 장치가 있으면 위험은 될 수 없다. 무선 인터넷 해킹 같은 문제는 이미 수년 전부터 나왔던 문제인데 이제 와서 무조건 '위험하다'고만 하면 오히려 대책을 세우는 데 장애가 될 뿐이다. 각종 공격 기법에 대해 일희일비 하기 보다는 사이버 안전을 위한 중심 방향과 로드맵을 가지는게 우선이다. 이를 바탕으로 제도와 정책, 기술과 제품의 접목, 사용자의 책임과 관리, 대응 체제를 포함하는 종합적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위협(Threat) vs. 위험(Risk)

 

셋째, 보안 위협은 신속하고 투명하게 소통되어야 한다. “이런 해킹 기법을 나는 잘 알고 있다. 당신은 위험하다라는 식의 막연한 문제 제기는 불안감만 부추긴다. 우리가 살다 보면 불확실할 때 가장 불안하지 않은가? 7.7 디도스 대란이 우리를 불안하게 했던 것도 공격자의 의도를 알 수 없어서 였다. 새로운 위협, 공격 기법, 악성 코드의 정보가 확보되는 순간 불안감은 급격하게 줄어든다. 따라서, 정보의 공유와 소통이 보안 전문가의 덕목이다.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기술적 용어로 겁을 주면서 적당히 자신을 과시하는 것은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다. 이미 국내에도 실력 있는 보안 전문가와 기업이 많이 있어 그런데 흔들리지도 않는다. 보안은 마케팅 도구가 아니다. 현존하는 위협으로부터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구한다는 사명감의 본질에 충실했으면 한다.

 

보안에 관련된 주체들의 역할 분담 절실

 

스마트폰의 경우 관련 주체가 많다. 사용자, 서비스 사업자, 단말기 공급자, 스마트폰 운영체제 공급자,앱스토어 운영자, 앱 개발자, 앱 서비스 운영자, 광고주, 보안 솔루션 업체, 정부기관 등. 이들이 보안 문제의 원인 제공자가 될 수도 있고, 어느 정도 책임의 범위가 있다. 개인화와 개방형 시대가 되면서 정보 권력이 분산돼 혼란스런 느낌이다. 이럴수록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해야 한다.

 

오히려 스마트폰의 문제에 국한해서 보지 말고 컨버전스 플랫폼으로서 태블릿 PC, 전자책, 스마트 TV와 같은 기기, 클라우드, 소셜네트워크와 같은 서비스를 총괄적으로 보는 긴 호흡이 필요하다. 컨버전스가 진행되어 업종 간 경계가 무너지면서 보안 경계마저 희미해지고 있으며 새로운 문제들도 속속 발견되고 있다. 스마트폰 보안의 이슈도 우리 기업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의 전반적 틀에서 보는 것이  장기적 해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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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벤처시대 창업열기 비교 신중한 이유

경영 이야기 2010.07.22 06:55
창업이 활기를 띈다고 한다. 이것이 벤처 산업으로 다시 연결될 지는 잘 모르겠다. 생계형 창업도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의 환경 변화는 벤처의 재도약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과거 벤처 광풍과 비교한 변화에 대해 MBC "뉴스초점"에서 인터뷰를 했다. 그 내용을 바탕으로 블로그에 맞게 편집한 글을 포스팅한다


활기띠는 벤처업계2벤처시대 오나

 

사회자: 최근 들어 3D와 스마트폰, 녹색바이오 같은 산업들이 주목 받으면서 새로 창업하는 벤처기업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투자와 정부 지원책도 이어지면서 바람을 일으키는 모양세를 갖추고 있는 거죠. 때문에 제2의 벤처시대가 온다며 한껏 기대를 부풀리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거품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성공한 국내 대표 벤처기업 중 한 곳이죠,안철수연구소의 김홍선 대표와 함께 최근의 상황 또 필요한 대책들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새로 창업하는 벤처기업 수가 근래 무척 많이 늘고 있는 모양입니다. 주가가 급등한 업체들도 있고 이래서 벤처기업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르네상스가 왔다, 이런 말들도 있는 모양인데 요즘 분위기는 어떤가요?

 

김홍선: 과거에 벤처가 막 창업되고 붐을 일으킬 때처럼 피부로 느끼지는 못하지만 창업이 꾸준하게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그 배경은 3가지 경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 스마트폰이나 녹색산업과 같은 패러다임 변화

둘째, 과거 벤처를 창업해서 기술개발하며 준비해 온 것들이 실적화

셋째, 벤처직원으로 일하면서 배운 경험으로 스스로 창업에 나서는 젊은이들

과거 벤처기업이 성공했든 실패했든 10년 이상의 고생은 값진 경험입니다. 비록 경영에 대해 준비가 덜 되어 있었지만 시행착오 끝에 터득한 경영마인드와 실력은 값진 것입니다. 그런 정신으로 내실 경영을 기하는 것은 긍정적 측면입니다.

  

사회자: 조금 전에 그래프가 나가는 걸 보면 3년 전하고 지금하고 비교해 봤을 때 한 6000여 개 정도가 더 는 걸로 집계가 돼 있는 상황인데 이렇게 벤처기업들이 는 것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해 주신다면요?

  

김홍선: 무엇보다 최근에 스마트폰, 3D, 바이오, 소셜네트워크와 같은 새로운 패러다임이 두드러집니다. 이는 지축을 흔드는 큰 변화이고 전 산업의 구도가 바뀌는 겁니다. 이 변화의 열쇠는 혁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입니다. 따라서, 1인 기업이든 벤처기업이든 간에 소규모 창업을 통해 열심히 노력함으로써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2000년도 벤처 광풍과 차이점은?
 

사회자: 지난 2000년 앞서도 말씀을 좀 해 주셨는데 좀더 강한 표현을 빌면 2000년도에는 벤처광풍이 불었다,이런 말도 있었지 않습니까? 그때와 지금 상황,좀더 구체적으로 어떻게 달라졌다고 볼 수 있을까요?


김홍선:
우선 그 당시 국내와 해외의 시대적 상황을 돌이켜 볼 필요가 있습니다
. 물론 한국에도 벤처성 중소기업이 80년대부터 있었지만 그 전환점은 90년대 후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IMF 시기에 대기업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있었습니다
. 대기업이 아예 무너진 곳도 있지요. 그러한 대기업에서 나온 분들이 많이 창업을 많이 하거나 벤처 기업에 참여했습니다. 한편 미국에서는 기존의 벤처 생태계가 닷컴 열풍을 통해 급속도로 불어 났고 그 바람은 한국에도 거품성의 벤처가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미 창업된 벤처 기업과 어우러져 소위 열풍이 불었고, 여기에 투자자가 달려 들었지요.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대학생 창업까지 나오면서 과열 현상을 보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중심을 잡지 못하고 광풍처럼 몰려왔다 지나간 시절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장성이라든가 기술성을 신중하게 보기 보다는 들뜬 분위기가 어느 정도 있었습니다.

  

사회자: 당시에는 좀 그랬던 것 같다는 말씀이시죠. 그렇다면 지금 활기를 띠고 또 기대가 많이 되고 있는 벤처산업의 분야들 성공 가능성이 어느 정도나 된다고 보시는지요.

MBC 뉴스초점 인터뷰


김홍선: 벤처는 항상 리스크가 있기 마련이지요. 문제는 변화의 키워드를 읽어 내어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창출해 내는 능력에 있습니다.

최근의 키워드는 융합과 모바일이고 세부적으로는 스마트폰, 소셜네트워크, 클라우드가 있습니다. 이 환경에서 중요한 것은 어플리케이션과 콘텐츠인데 소규모 기업에 적합한 분야이지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산업의 변화가 발빠르고 창의력을 갖춘 소규모 벤처가 잘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고 있지요. 사회적으로 봤을 때도 모바일 분야가 활성화되면서 업무형태나 라이프스타일이 바뀌게 됩니다. 사회 문화적으로 큰 상황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벤처열풍이 IT나 특정 분야에 머물러 있었다면 제2 벤처는 사회적 현상에 IT가 접목되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개념도 다르고 성공 가능성도 다릅니다
. 또한
과거의 시행착오로 인해 사업적 안목에 있어서 성숙해졌기 때문에 여러 모로 과거와 차이가 있습니다.

 
사회자:
성공한 벤처기업들도 분명히 많이 있기는 합니다마는 그렇게 성공하기까지에는 수많은 다른 벤처기업들이 실패를 하는 이런 게 통상적인 벤처산업계의 일이라고들 하는데요.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벤처들, 어떤 이유 때문에 사라진다고 보시는지요 

 

뉴스타임 스튜디오 생방송에 앞서 잠시 질문지를 보고 있는 장면


김홍선:
일단 경영자의 문제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
경영자나 직원들이 충실하게 기술개발을 하고 아이디어를 사업화해서 시장을 접근하기보다 얼른 투자를 받아서 회사를 빨리 키우는 데만 주력했던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관리라든가 투명적인 부분들이 많이 결여되게 되지요.

또한 이것에 편승해서 거품적으로 돈만 가지고 달려드는, 무늬만 벤처인 기업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무엇보다 벤처산업의 생태계가 형성되기도 전에 무너진 것이 아쉽습니다. 성공과 실패를 통해 좋은 사업가들이 생겨나는 토양을 마련했어야 하는데, 사회적으로도 인내심이 부족하진 않았었나

15주년의 안랩 (장기근속자와 함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부가 벤처 지원책은?

사회자: 내실이 결과만을 따려고 하는 그런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현 정부 들어서 지난 정부 시절에 있었던 정보통신부가 분산이 되어서 특히 IT 분야에 있어서 집중적 지원이 없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요즘 들어서는 정부가 다시 IT 분야에 대한 지원책을 많이 내놓고 있는 상황인데 현장에서는 어떻게 보는가요? 늦은 감이 있다는 지적도 있는 것 같던데요.

김홍선: 사실상 실리콘 밸리는 정부의 지원이나 규제가 전혀 없는 것을 성공의 요인으로 봅니다. 그런 측면에서는 정부의 아무런 간섭이 없는게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상황은 대기업의 시장 지배력이 상당히 크고 글로벌 환경에 비해 폐쇄적입니다. 글로벌 환경과 맞지 않은 작은 시장에서 벤처기업들이 스스로 먹고 살 수 있는 규모나 환경이 척박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이 실제로 먹고 살 수 있는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과 글로벌 표준 환경을 조성하는게 벤처 육성의 최우선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 정부가 어느 정도 신경을 써주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사회자: 좀전에 말씀해 주신 생태계라는 측면을 언급을 해 주셨는데요. 구체적으로 정부가 어떤 지원을 하는 게 낫겠다,이렇게 보시는 건지요.

 

김홍선: 과거에도 있었고 지금도 가장 애로사항이 공정한 거래, 하청구조화 되는 사업 관계입니다. 이런 산업구조에서는 중소기업이 제대로 값을 받아서 발전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여력이 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에 스마트폰이나 앱스토어가 생겨나면서 산업구조가 상생할 수 있는 수평적인 모델로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아이폰 사태에서 본 것처럼 글로벌 환경에 발빠르게 접목해 가지 않으면 도태됩니다. 많은 경험과 아이디어를 실험할 수 있는 장이 있어야, 아이디어가 실현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를 치고 나갈 수 있는 창의적 사업이 피어날 수 있습니다.

 

결국 공정한 거래의 개방형 환경의 구축이야 말로 벤처 생태계를 만들 수 있는 최소 요건입니다. 대기업도 이러한 생태계가 궁극적으로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는 확신을 가졌으면 합니다.

 

사회자: 작은 벤처기업들 입장에서는 대기업들의 측면에 있어서 무리한 요구들, 이런 것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얘기 많이 하던데 결국 그런 말씀을 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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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벤처시대 창업열기 비교 신중한 이유

경영 이야기 2010.07.22 06:55
창업이 활기를 띈다고 한다. 이것이 벤처 산업으로 다시 연결될 지는 잘 모르겠다. 생계형 창업도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의 환경 변화는 벤처의 재도약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과거 벤처 광풍과 비교한 변화에 대해 MBC "뉴스초점"에서 인터뷰를 했다. 그 내용을 바탕으로 블로그에 맞게 편집한 글을 포스팅한다


활기띠는 벤처업계2벤처시대 오나

 

사회자: 최근 들어 3D와 스마트폰, 녹색바이오 같은 산업들이 주목 받으면서 새로 창업하는 벤처기업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투자와 정부 지원책도 이어지면서 바람을 일으키는 모양세를 갖추고 있는 거죠. 때문에 제2의 벤처시대가 온다며 한껏 기대를 부풀리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거품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성공한 국내 대표 벤처기업 중 한 곳이죠,안철수연구소의 김홍선 대표와 함께 최근의 상황 또 필요한 대책들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새로 창업하는 벤처기업 수가 근래 무척 많이 늘고 있는 모양입니다. 주가가 급등한 업체들도 있고 이래서 벤처기업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르네상스가 왔다, 이런 말들도 있는 모양인데 요즘 분위기는 어떤가요?

 

김홍선: 과거에 벤처가 막 창업되고 붐을 일으킬 때처럼 피부로 느끼지는 못하지만 창업이 꾸준하게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그 배경은 3가지 경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 스마트폰이나 녹색산업과 같은 패러다임 변화

둘째, 과거 벤처를 창업해서 기술개발하며 준비해 온 것들이 실적화

셋째, 벤처직원으로 일하면서 배운 경험으로 스스로 창업에 나서는 젊은이들

과거 벤처기업이 성공했든 실패했든 10년 이상의 고생은 값진 경험입니다. 비록 경영에 대해 준비가 덜 되어 있었지만 시행착오 끝에 터득한 경영마인드와 실력은 값진 것입니다. 그런 정신으로 내실 경영을 기하는 것은 긍정적 측면입니다.

  

사회자: 조금 전에 그래프가 나가는 걸 보면 3년 전하고 지금하고 비교해 봤을 때 한 6000여 개 정도가 더 는 걸로 집계가 돼 있는 상황인데 이렇게 벤처기업들이 는 것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해 주신다면요?

  

김홍선: 무엇보다 최근에 스마트폰, 3D, 바이오, 소셜네트워크와 같은 새로운 패러다임이 두드러집니다. 이는 지축을 흔드는 큰 변화이고 전 산업의 구도가 바뀌는 겁니다. 이 변화의 열쇠는 혁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입니다. 따라서, 1인 기업이든 벤처기업이든 간에 소규모 창업을 통해 열심히 노력함으로써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2000년도 벤처 광풍과 차이점은?
 

사회자: 지난 2000년 앞서도 말씀을 좀 해 주셨는데 좀더 강한 표현을 빌면 2000년도에는 벤처광풍이 불었다,이런 말도 있었지 않습니까? 그때와 지금 상황,좀더 구체적으로 어떻게 달라졌다고 볼 수 있을까요?


김홍선:
우선 그 당시 국내와 해외의 시대적 상황을 돌이켜 볼 필요가 있습니다
. 물론 한국에도 벤처성 중소기업이 80년대부터 있었지만 그 전환점은 90년대 후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IMF 시기에 대기업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있었습니다
. 대기업이 아예 무너진 곳도 있지요. 그러한 대기업에서 나온 분들이 많이 창업을 많이 하거나 벤처 기업에 참여했습니다. 한편 미국에서는 기존의 벤처 생태계가 닷컴 열풍을 통해 급속도로 불어 났고 그 바람은 한국에도 거품성의 벤처가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미 창업된 벤처 기업과 어우러져 소위 열풍이 불었고, 여기에 투자자가 달려 들었지요.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대학생 창업까지 나오면서 과열 현상을 보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중심을 잡지 못하고 광풍처럼 몰려왔다 지나간 시절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장성이라든가 기술성을 신중하게 보기 보다는 들뜬 분위기가 어느 정도 있었습니다.

  

사회자: 당시에는 좀 그랬던 것 같다는 말씀이시죠. 그렇다면 지금 활기를 띠고 또 기대가 많이 되고 있는 벤처산업의 분야들 성공 가능성이 어느 정도나 된다고 보시는지요.

MBC 뉴스초점 인터뷰


김홍선: 벤처는 항상 리스크가 있기 마련이지요. 문제는 변화의 키워드를 읽어 내어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창출해 내는 능력에 있습니다.

최근의 키워드는 융합과 모바일이고 세부적으로는 스마트폰, 소셜네트워크, 클라우드가 있습니다. 이 환경에서 중요한 것은 어플리케이션과 콘텐츠인데 소규모 기업에 적합한 분야이지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산업의 변화가 발빠르고 창의력을 갖춘 소규모 벤처가 잘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고 있지요. 사회적으로 봤을 때도 모바일 분야가 활성화되면서 업무형태나 라이프스타일이 바뀌게 됩니다. 사회 문화적으로 큰 상황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벤처열풍이 IT나 특정 분야에 머물러 있었다면 제2 벤처는 사회적 현상에 IT가 접목되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개념도 다르고 성공 가능성도 다릅니다
. 또한
과거의 시행착오로 인해 사업적 안목에 있어서 성숙해졌기 때문에 여러 모로 과거와 차이가 있습니다.

 
사회자:
성공한 벤처기업들도 분명히 많이 있기는 합니다마는 그렇게 성공하기까지에는 수많은 다른 벤처기업들이 실패를 하는 이런 게 통상적인 벤처산업계의 일이라고들 하는데요.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벤처들, 어떤 이유 때문에 사라진다고 보시는지요 

 

뉴스타임 스튜디오 생방송에 앞서 잠시 질문지를 보고 있는 장면


김홍선:
일단 경영자의 문제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
경영자나 직원들이 충실하게 기술개발을 하고 아이디어를 사업화해서 시장을 접근하기보다 얼른 투자를 받아서 회사를 빨리 키우는 데만 주력했던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관리라든가 투명적인 부분들이 많이 결여되게 되지요.

또한 이것에 편승해서 거품적으로 돈만 가지고 달려드는, 무늬만 벤처인 기업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무엇보다 벤처산업의 생태계가 형성되기도 전에 무너진 것이 아쉽습니다. 성공과 실패를 통해 좋은 사업가들이 생겨나는 토양을 마련했어야 하는데, 사회적으로도 인내심이 부족하진 않았었나

15주년의 안랩 (장기근속자와 함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부가 벤처 지원책은?

사회자: 내실이 결과만을 따려고 하는 그런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현 정부 들어서 지난 정부 시절에 있었던 정보통신부가 분산이 되어서 특히 IT 분야에 있어서 집중적 지원이 없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요즘 들어서는 정부가 다시 IT 분야에 대한 지원책을 많이 내놓고 있는 상황인데 현장에서는 어떻게 보는가요? 늦은 감이 있다는 지적도 있는 것 같던데요.

김홍선: 사실상 실리콘 밸리는 정부의 지원이나 규제가 전혀 없는 것을 성공의 요인으로 봅니다. 그런 측면에서는 정부의 아무런 간섭이 없는게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상황은 대기업의 시장 지배력이 상당히 크고 글로벌 환경에 비해 폐쇄적입니다. 글로벌 환경과 맞지 않은 작은 시장에서 벤처기업들이 스스로 먹고 살 수 있는 규모나 환경이 척박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이 실제로 먹고 살 수 있는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과 글로벌 표준 환경을 조성하는게 벤처 육성의 최우선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 정부가 어느 정도 신경을 써주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사회자: 좀전에 말씀해 주신 생태계라는 측면을 언급을 해 주셨는데요. 구체적으로 정부가 어떤 지원을 하는 게 낫겠다,이렇게 보시는 건지요.

 

김홍선: 과거에도 있었고 지금도 가장 애로사항이 공정한 거래, 하청구조화 되는 사업 관계입니다. 이런 산업구조에서는 중소기업이 제대로 값을 받아서 발전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여력이 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에 스마트폰이나 앱스토어가 생겨나면서 산업구조가 상생할 수 있는 수평적인 모델로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아이폰 사태에서 본 것처럼 글로벌 환경에 발빠르게 접목해 가지 않으면 도태됩니다. 많은 경험과 아이디어를 실험할 수 있는 장이 있어야, 아이디어가 실현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를 치고 나갈 수 있는 창의적 사업이 피어날 수 있습니다.

 

결국 공정한 거래의 개방형 환경의 구축이야 말로 벤처 생태계를 만들 수 있는 최소 요건입니다. 대기업도 이러한 생태계가 궁극적으로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는 확신을 가졌으면 합니다.

 

사회자: 작은 벤처기업들 입장에서는 대기업들의 측면에 있어서 무리한 요구들, 이런 것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얘기 많이 하던데 결국 그런 말씀을 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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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컴맹이 스마트폰을 잘 사용하는 이유

CEO 칼럼 2010.07.19 07:15

어느 아는 분이 올해 4월쯤 아이폰을 샀다. 50대 중년의 여성인 그분은 자신의 휴대폰을 바꾸려고 하던 차에 아이폰을 보니 화면이 넓고 좋아서 샀다고 한다. 마침 아이팟(ipod)을 사용하고 있었기에 그다지 거부감은 크지 않았다. 그러나, 인터넷 기능보다는 휴대폰과 MP3의 결합이 구매의 주목적이었다. 스스로 컴맹이라고, 자식들에게 이메일 보내는 것 밖에는 못 한다고 하시던 분이었기에, 너무 과도한 스펙을 사신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1달 후에 그분을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줄곧 아이폰을 가지고 만지작 거리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호기심이 들어서 뭐하세요? 쓸만하세요?” 하고 물었다. 그러자 나 이것 없으면 못살아요. 내 생활의 일부라니까..” 뭘 하는가 하고 들여다 보니 아이폰으로 그림을 보고 있었다.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100세 할머니 (유투브 동영상)


50대 중년 여성이 아이폰을 사용하는 이유 


그 분에게는 아이폰을 사용하는
2가지 이유가 있었다. 하나는 미국에 유학을 가 있는 아들과의 채팅이었고, 또 한 가지는 미술이었다. 그 분은 자식들을 다 키우고 나서 평소 하고 싶었던 미술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단순한 취미 차원에서 시작했다가 이제는 전시회에도 나가는 수준이 되었다.

 

미술을 하려면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많은 그림들을 계속해서 보고, 연구하고, 재해석 할 줄 알아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틈만 나면 그림을 검색해서 찾아 보고, 어떤 사물을 사진 찍어서 관심있게 들여다 보곤 했는데 항상 인터넷이 되는 스마트폰은 제격이었다. 미술을 잘 알지 못하는 나로서는 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 그분의 세계에서는 이런 용도라면 돈이 아깝지 않았다.

 

그런데, 아무리 보아도 화면이 작아서 불편할 것 같았다.

화면이 너무 작지 않으세요?”

응 그래도 볼만해요. 책들 쌓아놓고 보던 것보다 훨씬 낫지. 그렇지 않아도 우리 아들 녀석이 아이패드가 훨씬 화면이 크다고 해서, 그거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그분은 이미 아이패드를 사기로 결정을 했다.


스마트폰은 얼리 어돕터(Early Adopter)의 전유물인가? 


우리는 스마트폰을 기술적 관점에서만 보려는 경향이 있다
. 그 속에 신기술이 많이 들어가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최적화해서 결합하는게 쉽지 않기에 기술적 논의가 무성하다. 그러다 보니 스마트폰을 얼리 어돕터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여성분은 아무리 보아도 얼리 어돕터와는 거리가 멀다.

 

과연 이분만의 문제일까? 의외로 이런 스토리는 주위에서 많이 듣게 된다. 양판점에서 아이패드를 사 가지고 나오는 노부부에게 이런 컴퓨터 제품을 사용하실 수 있나요?” 라고 물으니 나는 컴퓨터를 산게 아니라 내가 가지고 놀 것을 샀다. 책도 보고 잡지도 보고, 비디오도 볼 수 있지 않느냐?”라고 했다는 일화를 들은 적 있다.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100세 노인이 아이패드를 받아서 곧 책을 읽는 광경은 유투브에 올라와 있다. 

 

기계를 다루는 사람들은 이렇게 콘텐츠나 앱 하나 때문에 기기를 구매할 수 있다는 보통 사람의 관점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기술적 스펙보다 내가 쓰기 편하고, 읽기 쉽고, 내 손안에서 잘 동작하면 된다.

아이패드가 각광을 받는 이유 중의 하나가 부팅 시간이 거의 없고 언제든지 홈 버튼으로 돌아갈 수 있는 점이다. 기술적 메시지에 익숙한 이들은 보통 사람들이 컴퓨터 사용중 메시지로부터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가를 이해하기 힘들다. 컴퓨터가 멈추면 어떡하나 조바심내며 사용하는 이들에게 홈 버튼은 구세주다. 앱스토어에 수만개의 앱이 있다 한들 무슨 소용인가? 실제 애용하는 앱은 1-2개일 뿐인데.


"인문학과 기술의 소통"을 강조하는 스티브잡스


스마트폰은 개인화 시대의 첨병 

이와 같이 IT 기기가 비전문가들에게 일찌감치 호감을 받게 된 것은 드문 경우. 그래서, IT를 잘 안다고 자부하는 경영자, 전문가, 기술자, 언론인의 관측이 빗나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오히려 인문학적 소양으로 인간의 심리학, 라이프스타일의 연구가 나을 수 있다.

 

스마트폰은 인간이 기계에 다가간 것이 아니라 기계가 인간에게 다가왔다. 그야말로 개인을 중심으로 정보가 입체적으로 전개되는 개인화 시대다. 스마트 기기를 기술적 전문 기기가 아닌 보통 사람의 놀이 기계로 보는 유연함과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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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DDoS 대란 1주년에 생각해 보는 3가지 이슈

보안 이야기 2010.07.07 13:49

7.7 DDoS 대란이 난 지 어느덧 1년이 되었다. ‘벌써라는 기분이 들 정도로 바삐 지나간 한 해였다. 사실 그 동안 사회 곳곳에서 이에 대비한 준비도 많이 이루어졌다. ‘디도스’, ‘좀비 PC’와 같은 전문 용어들이 일상 뉴스에 등장할 정도로 인식도 바뀌었고, 기업이나 기관의 최고 경영층도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실질적인 투자와 준비 태세를 잘 마련한 곳도 있다. 허나 아직도 겉치레적인 준비에 머무르거나 아직 지체되어 있는 곳도 적지 않다.

 

게다가, 사이버 공격의 진원지인 악성코드나 위협의 강도도 세진 것이 현실이다. 다음 단계로 진화하고 있는 악성코드를 볼 때에 고민의 무게는 더해진다. 사회공학적 기법은 기본이고, 전문가도 속아 넘어갈 정도로 악성코드의 유형은 교묘해지고 배포 방식은 다각화하고 있다.

 

7.7 DDoS로 인해 언론 출연, 국정감사 증인 출석, CNN의 라이브 인터뷰 등, 기업인으로서는 색다른 경험도 많이 했다. 그러한 활동으로 인해 부러움과 시샘(?)의 눈초리를 받기도 했다. 여러 곳에 불려 다니는 것을 보면 충분히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수 차례 외침이 허공 속에서 사라지는 것을 보았을 때의 허탈함은 결코 즐거운 경험이 아니었다.



보안 전문 인력에 대한 논의가 빠지면 소용 없어 


과거부터 보안 사고가 피상적인 문제점만 노출된 채 넘어간 경우를 숱하게 보아 왔다
. 특히 보안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고, 모의 훈련을 하고, 새로운 법과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정작 이러한 프로그램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빠져 있었다. 바로 보안 전문 인력 부족 문제다. 실제로 일을 할 인력이 없다면 백방의 대책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어떤 IT 기업 임원이 보안 업체들은 괜히 겁 주어서 돈 벌려고 하는 것 아니야?”라고 하자, 그 옆에서 어떤 분은 사고가 나야 보안 업체들이 좋잖아?”라고 맞장구 친다. 그런 광경을 보게 되면 15년을 정보보안에 종사한 이로서 자괴감마저 느낀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회사 24시간 관제 센터에서는 분, 초 단위로 침해 위협의 가능성이 있는 이벤트가 티켓 형태로 끊임없이 올라온다. 10년 경력의 악성코드 분석가가 더욱 정교화되어 가는 악성코드에 난감해 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 하도 답답해서 글로벌 기업의 CEO나 경영진도 만나 봤다. 어느 누구도 이제 보안 기술은 어느 정도 안정화되었다라고 하는 이들은 없다. 악성코드에 대비하는 기술과 아키텍처를 위해 끊임없이 투자하고 연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7.7 DDoS 1주년을 맞이해서 키워드가 될만한 3가지를 생각해 보았다.

첫째, 보안 위협은 진행형이다. 이미 사이버 위협은 범죄 행위의 영역으로 들어갔다. 테러, 공격, 협박, 사기, 도둑질 - 모두가 범죄 용어 아닌가? 역사적으로 어느 누구도 범죄 행위의 발생 자체를 막을 수는 없었다. 범죄를 줄이기 위한 법과 제도, 교육은 가능해도 범죄는 인류 역사상 영원히 같이 가야 할 숙제다. 오히려 기술이 발달하고 복잡다단한 사회가 될수록 더욱 지능화되고 조직적 형태를 띄는 것이 범죄의 속성이다. 따라서, ‘이제 디도스는 해결되었다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 아무도 그런 단언을 할 수는 없다. 기술, 프로세스, 사람의 측면에서 항상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둘째, 사이버 공간에서도 일반 사회 생활과 같은 인식이 필요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는 우범지역도 있고 소매치기도 있다. 법과 제도도 중요하지만 시민 의식이 받쳐주어야 한다. 소매치기로부터 자신의 지갑이나 가방을 지키는 심정으로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자신의 PC를 다루면 안 될까? 우범지역을 피하듯이 검증되지 않은 사이트나 콘텐츠를 피하면 안 되는가? 자동차를 가지고 일반 도로에 나오는 마음가짐으로 PC를 통해 인터넷에 들어가면 안 될까? 이미 인터넷은 일반인에게 보편화된 지 오랜 세월이 흘렀고 그 가운데 사이버 위협은 우리 생활 속의 한 요소다. 이를 백분 인정하고 스스로를 지키는 시민 의식이 아쉽다.

 

셋째, 보안 전문가가 인정 받아야 한다. 현재 발생하는 악성코드는 10-20년 전 컴퓨터 바이러스 잡던 시대와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차원이 다르다. 돈을 벌기 위해 혈안이 된 프로 해커들이 악성코드를 만들고 있다. 신형 악성 도구를 유통시키고 청부 공격도 자행한다. 가짜 백신은 웬만한 소프트웨어보다 더 많은 다국어 버전으로 제작되고 있다. 그만큼 암시장이 형성되어 있다는 얘기다. 프로의 상대는 프로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보안에서 스페셜리스트의 역할과 존재가 아주 절실하다. 우수한 보안 전문가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가가 우리 사회의 사이버 안전도의 척도다.

 


안타깝게도 보안 인력이 되고자 하는 이들은 계속 줄고 있고, 기존 인력들마저 보안 전문가의 길을 떠나고 있다. 아주 심각한 상황이다. 내가 어느 회의에 가든지 한 가지만 얘기하라면 서슴지 않고 보안 전문가의 부족 사태를 꺼낸다. 보안의 중요성을 외치는 수많은 추상적 논의보다 1명의 스페셜리스트가 더 소중하다. DDoS 1년이 지나는 시점에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다.

IT는 이제 스마트폰, 컨버전스, 클라우드, 소셜네트워크로 지축이 바뀌는 패러다임 변화를 겪고 있다. 그럴수록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개방형 환경은 사회적 인프라가 될 것이다. 보안은 그 속에서 신뢰와 안전이라는 틀을 지키는 핵심 요소다. 그런 점에서 실력을 갖춘 보안 전문가는 이 사회에 여러 형태로 공헌한다고 확신한다. 가장 큰 투자는 사람에 대한 투자임을 다시 한번 진지하게 호소한다.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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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하지만 유용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한 사례

IT와 세상 2010.05.11 07:26
스마트폰을 지니고 있다 보면 때로는 전혀 생각지 않았던 순간에 유용하게 사용하게 된다. 금년 초에 경험한 황당한 경우를 짤막하게 소개한다.

Case 1

박지성 선수와 챔피언스리그

박지성 선수의 출전이 유력시되는 유럽 챔피언스 리그 경기가 있는 날이었다. 그 전날 몹시 피곤해서 새벽에 축구나 보자 하는 생각에 일찍 눈을 붙였다. 챔피언스 리그는 보통 우리 나라 시간으로 새벽 4시-4시 30분 경에 한다. 유럽 시간으로 밤경기이다 보니 웬만한 마니아가 아니면 엄두도 내기 어렵다. 이 날은 마침 나의 생체적 리듬과 시간대가 맞나 보다.


눈을 뜬 시각은 4시 조금 넘어서였다. 일찍 잠든 탓에 기분도 괜찮았다. 맑은 정신에 축구를 보는 것도 오랫만이라 들뜬 마음에 TV의 전원을 눌렀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케이블 방송이 안 나오지 않는가? TV를 이리저리 돌려 보고, 셋탑박스의 케이블도 확인하고 리셋하는 스위치도 만지작 거려 보았지만 깜깜 무소식이었다. 이미 축구는 한참 하고 있을텐데..

"그래, 우리에게는 인터넷이라는 선생이 있지." 인터넷으로 원인을 찾고자 PC를 켰다. 그런데, PC는 켜지는데 인터넷이 되지 않았다.  그제서야 우리 집의 인터넷은 케이블을 통해 연결된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럼 전화는? 불행히도 인터넷 전화이니 전화도 불통. 근본적으로 케이블에 문제가 있는 건데.. 어떻게 케이블 회사에 전화를 하지? 전화 번호도 모르는데..

순간 스마트폰이 생각났다.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케이블 회사의 지역 방송 번호를 알아내어 전화를 했다. 멘트가 흘러 나오는데 우리 지역은 아침 6시까지 네트워크 공사 관계로 서비스가 안 된다는 것이 아닌가? 확인하기 위해 5분 이상 기다리니 안내원이 나왔지만 메시지는 동일했다.

할 수 없이 허탈감에 읽던 책을 뒤적거리면서 아침을 맞이했다. 케이블은 6시가 지나서도 연결이 되지 않아 오랫만에 '커뮤니케이션이 단절된 찝찝한 느낌'으로 출근을 헸디. 만일 스마트폰마저 없었다면 출근하자 마자 부랴부랴 케이블 업체에 사람 보내달라고 하지 않았을까?


Case 2

지역을 이사하기 위해 집을 알아보고 있었다.  마침 외부에 나갔다가 퇴근 길에 옮기려는 지역 근처에 위치한 부동산중개소를 찾아 갔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지만 너무 늦어서 집을 볼 시간이 안 되었다. 나중에 시간 있을 때 오겠다고 하고 명함만 들고 나왔다.

주말에 아내하고 외출한 김에 그 지역에 갈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되어 지갑에서 부동산중개소의 명함을 찾았다. 순간 명함을 회사에 놓고 온 것이 생각났다. 이런, 회사에 들렀다 갈 수도 없고 중개소 이름도 기억이 안 나는데.. 위치만 아는데 방법이 없을까?

부동산 간판에 있는 전화번호


순간 "스마트폰에서 다음(Daum) 지도의 로드뷰로 그 중개소의 전화 번호를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보통 그런 업체는 간판에 크게 전화번호를 써 놓지 않는가? 다행히 내 생각은 먹혀 들었다. 큰 길을 선택하여 로드뷰를 보니 그 부동산중개소의 사명과 전화번호를 어렵지 않게 얻을 수 있었다. 바로 전화를 걸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음은 두말할 나위 없다. 스마트폰과 지도 애플리케이션이 나에게 결정적 도움을 주었다. 

그 후 나와 같은 방식으로 상호명을  찾는 TV 광고를 본 적이 있다. 그런 생각을 한 나 자신에 대해 기특하게(?) 생각되었다.

Case 1은 융합된 인터넷 환경이 얼마나 허무하게 우리 사회를 암흑 세계로 만들 수 있는 가에 대해 보여 준다. 만일에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네트워크를 건드린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온갖 채널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다가 그 수단이 제로가 되었을 때의 공허함은 공포와 무서움으로까지 발전한다. 이미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은 그만큼 인터넷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Case 2는 스마트폰으로 오프라인 사회를 연결해 내는 작은 사례다. 유비쿼터스라는 거창한 표현을 안 쓰더라도, 모바일 상태에서 얼마든지 내가 원하는 정보를 즉각적으로 알아낼 수가 있다. 디지털 정보로 컴퓨터 속에 들어가 있는 정보는 물론, 세상에 널린 오프라인 정보도 인식해 낼 수 있는 지능화 사회가 오고 있다. 온라인-오프라인의 융합이라고나 할까?


어떻게 보면 황당한 경우였지만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스토리라 지금도 가끔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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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충격은 생태계 구성으로 극복해야

CEO 칼럼 2010.05.04 06:17

정보화는 개인과 기업, 정부의 위상까지 바꾸고 있다. 개인은 물질적인 편의를 넘어서 획기적인 삶의 변화를, 기업은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이라는 수혜를 받았다. 정부 입장에서는 다양한 정보들이 빠르게 국민들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투명한 국민 참여 정치를 실현해야만 했다.


지난 10~20년 동안 우리는 사회 구석구석에 이렇게 IT를 접목하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냈다. IT가 적용된 분야는 정부, 금융기관, 제조업 등 전 분야를 총망라한다.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서부터 민원 업무, 레저에 이르기까지 그 용도도 다양하다. 한국은 인터넷망, 하드웨어 시스템, IT 서비스에 집중한 결과 IT를 한국을 상징하는 단어로 만들었다.

아이폰의 생태계와 탄생 배경


그런 한국 사회가 지금 스마트폰을
공급하는 한 미국 기업으로 인해 메가톤급 충격을 겪고 있다. IT 강국이라고 자긍심을 가졌던 모습이 무너진 느낌이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 인프라와 정보화를 위해 매진해온 우리에게 무엇이 잘못 되었던가?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생태계가 없는 한국

그 원인은 한 마디로 소프트웨어와 콘텐츠의 생태계가 없어서다
.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전문업체가 없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이들이 대기업
과 수직적으로 연결되어 하청기업화 된 산업구조다.

소프트웨어 개발
과 콘텐츠 제작에는 창의력과 열정이 필수 덕목이다. 이는 규율과 관리의 문화에 익숙한 대기업보다 스피드와 집중력으로 움직이는 중소기업에 적합하다. 그런데, 소프트웨어와 콘텐츠를 공급하는 권한을 대기업이 장악한 상황에서 합리적인 인센티브를 기대할 수 없다. 우리의 산업은 대기업은 세계적 기업이 되었으나 경제에 생동감을 불어 넣어야 할 벤처기업과 전문 콘텐츠기업이 취약한 기형 구조를 가지고 있다.

새로운 생태계는 창의력과 소통을 기반으로 탄생해야 한다
. 세계 최대의 디지털 음반 시장을 운영하는 애플
은 단순한 하드웨어 공급업체가 아니다. 수많은 음악 콘텐츠를 생태계로 끌어들였고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사업할 공간을 만들었다. 더 나아가 이들이 돈을 벌 수 있도록 광고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고, 각종 출판물을 끌어들이고 있다.

시대적 변화의 핵심은 폐쇄적 채널을 통해 콘텐츠를 받아 보던 과거의 산업의 형태가 개방형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 케이블, 유무선 통신, 방송 등의 인프라는 인터넷 기반으로 옮겨 가고 있고, 사용자들은 스마트폰, TV
, 전자책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콘텐츠를 공급받는다. 이를테면 동일한 콘텐츠를 외부에서는 스마트폰으로 보고, 사무실에 와서는 PC로 보고, 거실에서는 TV로 본다.

스마트폰을 단순히
PC나 휴대폰에서 진화된 개념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러한 큰 변화를 놓치고 있는 것이다. 지능적이고 스마트하고 감각을 갖춘 스마트폰은 PC와는 차원이 다른 휴먼 인터페이스를 보여 주었다. 컨버전스 시대를 이끄는 대표적 기기 중의 하나라는 인식으로 스마트폰을 바라보아야 현재의 변화 코드를 읽을 수 있다
.

도약과 도태의 갈림길은 중소기업에 달렸다


스마트폰 산업을 이끄는 기업으로 통신 사업자나 단말기 업체가 아닌 애플과 구글이 거명된다
. 이 사실 자체가 지축이 흔들리는 변화가 아닌가? 지금은 사업모델, 시장지배력, 가치사슬의 전반적 구조가 재편되는 생태계의 재탄생 시점이다. 새로운 생태계의 철학은 상생 수평구조 파트너십이다
.

대기업 위주의 한국은 이 시점을 위기로 인식해야 한다. 도약하느냐 도태되느냐의 갈림길은 소프트웨어와 콘텐츠를 전문으로 하는 중소기업이 얼마나 되느냐에 달려 있다. 탄탄한 중소기업이 받쳐 주는 생태계가 전세계로 뻗어가는 대기업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다. 양질의 일자리도 바로 이러한 중소기업에서 창출된다.

(내일신문 기고문을 보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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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한국에서 성공하기 힘든 이유

IT와 세상 2010.04.20 06:15

미국에서 대성공 거둔 페이스북이 한국에서 안되는 이유

얼마 전 소셜네트워크 전문가인
KAIST 한상기 교수와 식사를 할 기회가 있었다.


,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페이스북(Facebook)이 한국에서는 맥을 못 추는 것일까요?”

한 교수는 문화적 요인에서 그 원인을 찾았다. “어느 사회든지 인적 네트워크가 실력과 가치를 나타내는 척도이지요. 서구 문화에서는 그러한 네트워크를 오픈해서 과시할수록 주변에서 인정하지요. 반면 한국에서는 그것을 공개하는 순간 가치는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한마디로 자기만이 아는 폐쇄적인 네트워크인 거지. 그러니, 페이스북같은 개방형 서비스를 좋아하겠어요?”

순간 아! 맞다. 이러한 문화적 배경이 작용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Facebook의 성공 스토리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
(Mark Zuckerberg)가 대학 동료들과 하버드 대학 기숙사에서 개발한 페이스북(Facebook)은 세계 일류 기업의 반열에 올랐다.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페이스북은 하버드 대학에서 스탠포드, 콜롬비아, 예일로 확대되고, 이어서 아이비리그 대학들로, 그 후 미국의 대학 사이트로 발전해 나갔다. 페이스북은 대학 생활의 일부가 되었고, 이는 일반 사회로 확대되어 갔다. 

구글이 검색 엔진을 통해 네트워크 관문 자리를 차지했다면
, 페이스북은 사이버 공간에서 휴먼 네트워크의 승자라고 비유할 수 있다. 최근 미국에서 동사화된 회사 이름이 2가지가 있는데 바로 구글과 페이스북이다. 누구에 대해 검색할 때 "I googled you!"라고 하고, 누구에게 친구 관계를 신청했을 때 "I facebooked you"라고 한다. 이렇게 보통명사화 되었다는 자체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보여 준다.

 

대표적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사실 페이스북이 나올 당시 이미 몇몇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었다. 비슷한 취미를 가진 이들이 모인 마이스페이스(MySpace), 커리어를 공유하는 링크드인(Linkedin), 디지털 사진을 공유하는 사이월드가 그 대표적 예다. 뒤늦게 출발한 페이스북이 이들을 치고 나가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가지 원인이 제기되지만, 그 중 하나로 초창기에 신원이 확실한 회원들로 참가 제한을 둔 것이 지적된다.


이를테면 마이스페이스
(MySpace)의 경우 참여의 제한이 없었다. 한 사람이 여러 개의 ID를 가지거나 익명을 쓰는 경우가 흔해지다 보니 신뢰도가 떨어졌다. 그에 비해
페이스북에 회원이 되기 위한 조건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대학 ID, .edu의 이메일 주소로 가입해야 했다. 어떻게 보면 차별적 대우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페이스북의 초창기에 그 대상은 대학 사회라는 테두리로 한정되어 있었다. 그러다 보니, 상대방의 신원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안심이 되었고, 그런 신뢰를 기반으로 개인에서 친구로, 친구의 친구로, 학과 동료로 친구 커뮤니티는 급속도로 퍼져 갔다. 어떻게 보면 실명제가 자연스럽게 적용되었다고나 할까?

이렇게 제한된 사이버 공간에서 탄탄한 결집력을 구축한 것은 큰 뿌리가 되었다. 고등학생들이 페이스북을 하기 위해 대학을 빨리 가고 싶어한다는 우스갯 소리가 나올 정도였으니, 어느 정도 기대감도 부풀어 있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후 페이스북은 대학 커뮤니티에서의 절대적 위상을 바탕으로 고등학생, 일반을 대상으로 확장되어 나갔다. 그후 소셜 네트워크의 입체적 구조에 힘입어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지금은 페이스북 회원이 되는데 아무런 제한이 없다.

멤버쉽 증가 곡선 (Source: comScore)

소셜미디어에 등장하는 온라인 소매점 (Source: eMarketer)

 

페이스북의 성공 사례는 캐즘(Chasm) 이론 관점에서도 설명된다. 한 시장 영역에서 확실히 고객 기반을 구축한 이후 다음 시장으로 확대하는 볼링레인(Bowling Lane) 전략은 신생 벤처 기업들의 교과서적 접근 방식이다. 대학 커뮤니티에서 충성도 높은 고객을 마련한 페이스북은 검증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모든 사람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수 있었다.

스마트폰과 더불어 생태계를 구성해야

 

아이폰 충격으로 스마트폰 얘기가 소란스럽다. 그런데, 스마트폰을 단지 휴대 전화의 연장선상으로 보고 있다면, 그것은 마치 코끼리를 더듬는 장님의 우를 범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성공할 수 있었던 시대적 배경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었고, 그 중에서는 소셜네트워크도 한몫 했다. Facebook. Linkedin, MySpace, Twitter 등에 이르는 다양한 소셜네트워크가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었기에, 그러한 사용자들에게 스마트폰은 시간과 공간의 한계로부터 자유로움을 선물했다. 그런 점에서,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 위치기반 정보의 시너지는 환상적인 결합이었다.

 

한편 소셜네트워크의 생태계를 보면 탄탄한 미래가 엿보인다. FarmVille이라는 페이스북 게임으로 유명한 징가(Zynga)라는 회사는 창업 4년 만에 벌써 스타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기업들이 소셜네트워크 플랫폼 위에서 스타를 꿈꾸고 있다. 과연 한국의 인터넷 기업들이 이러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가?

소프트웨어 생태계와 플랫폼에 대한 논의가 무성하다. 그러나실리콘 밸리와 같은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와 콘텐츠에 초점을 모으고, 진정으로 윈-윈 하겠다는 사업 모델의 구현, 또한 생태계의 성공이 자신의 생존과 직결된다는 절실함이 수반되어야 한다. 기존의 산업 구조의 틀을 깨는 환골탈태의 정신으로, IT 생태계를 밑바닥부터 만들어야 하는 숙제를 우리는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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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언론사 CEO의 스마트폰 충격 반응은?

경영 이야기 2010.04.12 11:57
금요일 저녁 걸려온 한통의 전화




각종 스마트폰 세미나

지난 금요일 저녁 8시경, 퇴근하려고 준비 중인데 휴대폰이 울렸다. "금요일 이 시간에는 보통 연락이 없는데.." 하면서 번호를 보니 평소 잘 알고 지내는 어느 언론사 대표였다. 오랫만의 전화라서 혹시 무슨 일이 있나 했는데 그냥 안부 전화였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어수선한 최근의 심경을 털어 놓았다. "너무 정신없네요. 내부적으로 스마트폰 신규 사업 준비하느라 정신없는데,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요.. 이번 주만 해도 아이패드 발표 소식에 트위터나 블로그에서 난리가 났던데요. 스마트폰이나 소프트웨어 이슈 때문에 여기저기서 강의 부탁이나 문의도 많고, 위원회다 협의회다 해서 부르는 곳도 많고. 그런데, 모두 안절부절하는 느낌이예요. 한마디로 카오스(chaos 혼돈) 같습니다."

언론사 대표의 즉각적인 답변은, "지금 다 그래요. 뭐를 해야 하는데, 불안하기도 하고 그런 것 같아요".
"글로벌 기업은 좀 낫지 않아요? 아이폰이 어제 오늘 얘기인가? 우리 나라나 늦게 들어왔지."
"이 정도일 줄 몰랐나봐요. 휴대폰 제조 대기업도 크게 당황하고 있어요"
"통신사는 더 고민이 많겠네요?"
"그 10배쯤 되어 보입니다."

"인터넷 혁명 때와 틀리네요? 지금 포털, 게임 등 대형업체로 성장한 사람들 많이 만나곤 했잖아요? 그래도 지금처럼 혼란스럽지는 않았었던 것 같은데.."
"그렇지요. 그때에 비하면 마치 쓰나미가 몰려온 느낌이지요"
"한 5년 뒤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되어 있을 것 같아요."

"그렇게 걸리겠어요? 1-2년 내에 엄청난 변화가 예상됩니다"

"산업 구조, 시장 지배력, 사업 모델 등 모두가 바뀌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비즈니스 권력의 변화 아닐까요? 안주해 왔던 권한과 영역을 뺏기는 것에 대한 불안감은 있겠지만, 사업 기회도 있지 않겠어요? 사장님도 고민이 많으시지요."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이 시간에 전화하는 것 아닙니까? 언제 소주나 한잔 하시지요."


지축을 흔드는 변화

'지축을 흔드는 변화'는 전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3-5년 뒤의 세계가 크게 바뀌어 있을 것은 명약관화하다. 그 변화가 한참 진행형이라서 지금 분주하고 어수선할 뿐이다. PC와 인터넷 혁명 시기와는 규모나 질적으로 차원이 다르다. 전화를 마치고 현재 벌어지는 상황에 대해서 곰곰히 몇 가지 키워드를 생각해 보았다.


첫째, 산업 전반의 사업 모델을 흔들고 있다. 2009년도 언론사 매출은 온라인 오프라인 합쳐서 2008년도 대비 27% 감소했다고 한다. 모든 미디어의 수익 모델인 광고의 방향이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 시대에는 바뀌고 있다. IT는 어떠한가? 하드웨어와 통신 비용은 급속히 떨어지는 반면 에너지 비용에 더 신경써야 한다. 클라우드가 인기를 끄는 이유다. 개성을 존중한 개인화(Personalization)에 맞추지 못한 대량(Mass-*)에만 익숙한 기업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이런 변신을 위해서 경영자 관점에서는 기존 조직은 끊임없는 개혁의 대상이 될 것이다.

둘째, 과거의 축적된 기술적, 문화적 자원들이 응집력을 발휘하고 있다.
컴퓨터가 정보 기기로 진화하면서 인터넷, 통신 기술은 보통 사람들의 생활 속에 자리 잡았다. 디지털화된 세상 속에 살면서 수많은 정보와 콘텐츠를 우리는 이미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스마트폰, 모바일 인터넷, 3D 디스플레이, 클라우드, 소셜네트워크 등의 연구 개발된 기술들이 폭발적 모멘텀을 발휘하고 있다. 마치 마그마가 응집되어 폭발하는 것처럼 별개로 준비된 과정들이 한꺼번에 폭발하는 느낌이다.  

셋째, 사회 전반적으로 입체적으로 영향을 준다.
지금의 문제는 IT 기술만의 문제가 아니다.기업 경영의 전략, 개인의 라이프스타일, 시민 서비스 등 각 개인이 먹고 사는 문제와 삶의 질 측면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개인의 지식과 정보력과 힘이 강해지면서 기업과 정부의 역할도 재조명되고 있다. 경제적 위기와 환경이 중요해진 시대에 정부의 역할은 커졌지만, 실질적 영향력을 받쳐 주기 위한 재정 건전성과 투명성은 많은 감시에 시달리게 된다. 산업 시대에 적합했던 교육 체제도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이와 같이 클라우드, 스마트폰, 소셜네트워크, 인터넷 등이 만들어 내는 혁명의 현장은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기존에 지배하던 인프라와 정보력을 통해 편안하게 사업하던 시기는 끝나고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편리하게 플랫폼과 서비스를 제공하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다. 민간이든 정부이든 개인이든 상관이 없다.

얼리어답터들이 정신없이 쏟아내는 정보에 어리둥절하게 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차분하게 개인이나 기업이나 중심을 잡는 것이다. 기업은 자신의 업(業)의 본질과 사업 모델을 고민해야 하고, 개인은 이런 변화 코드에 자신의 역량을 맞추어 기회로 바꾸어야 한다. 정부는 글로벌 사회 변화에 한국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역할 재조명을 해야 한다.

주말에 이런저런 생각해 본 결과, CEO로서의 나의 역할은 중심을 잃지 않는 마음가짐이라고 다짐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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